지지율도 낮은 노회찬, 심상정에게 투표해서 왜 표를 버리냐고?

한명숙, 유시민에게 표를 몰아줘서 도와줘도 모자랄 판에
왜 소수정당에 투표해서 한나라당 도와주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꽤 많이..

이른 바 사표론.


1
그렇다면... 만약에.. 정말 만약에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40%
지상욱 후보의 지지율이 30%
한명숙 후보의 지지율 7%
노회찬 후보의 지지율이 3%

로 나타난다면..

한명숙 후보 지지자들은
사표가 되느니 차라리 지상욱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


2
좀 더 온건하게 사표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보정당에 대한 투표나 지지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국에서는 배부른 이야기라고 말한다.
우선 민주후보가 당선된 이후에 진보에 투표를 하라고.

그러니까..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는 얘기인가?

.....


다 접어두고,
내가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데 
남의 투표권을 왜 죄악으로 만드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

추가하자면,
평소엔 소수정당에 대해서 지지율 낮다고 무시하면서
투표때만 되면 그 2~3%가 아쉬운 것인가?
그래서 구걸은 못하겠고, 욕해서 표좀 주워오려는 건가?

by knocking | 2010/05/28 14:00 |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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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8 14:22
음.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세요.
그리고나서 세력/힘 없어서 당하는 일에 대해서 말 않하면 그만이죠.
Commented by 찬찬 at 2010/05/28 16:09
민주당에게 투표하면 진보신당에 세력과 힘이 생기나요?
그전에도 사표론 얘기는 나왔었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도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힘이 생긴 적이 있던가요?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8 16:51
참여정부 시절 민노당은 10여석의 국회의원을 배출했었지요. 이건 힘이 아니였나보군요.
MB 정부시절에는 ? 진보신당은 0석이였다가 보선으로 1석. 민노당은 6석.

최소한 요즘이 진보세력을 원하는 사람이 마음놓고 진보신당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죠.

대한민국이 "룰"대로 돌아가는 나라라면야 얼마든지 소신 투표해도 별 상관없겠습니다만.. 뭐 "룰"이야 돌아가든 말든 마이웨이를 외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니까요.
Commented by 찬찬 at 2010/05/28 17:04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 의석을 차지했다면 그것은 사표론에도 불구하고 소신대로 지지정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공이겠죠.
제 말은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의석이 0(좀 극단적일지라도)이 되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에게 힘이 생겨서 공약같은것이 통과될 수 있느냐입니다.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8 17:35
딜하는거, 이게 진보신당쪽 사람들이 참 못하는건데요.
예를 들자면 말입니다. 16대 대선때 권영길씨가 노무현과 단일화 하면서 5년간 노동부 장관 자리를 요구했다면 어땠을까요? 16대 대선때 노무현과 이회창간의 차이가 박빙의 2%였고 권영길이 4%(3.9%대입니다만 대략)의 득표를 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요구였는데 그냥 마이웨이를 달려 거의 아무런 이득을 못보았죠. 아무튼 노무현과 민주당에는 그런 요구를 할만한 기회도 있었고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애시당초 이런 요구를 이회창에게 말이라도 꺼낼수 있을까요?

제가 진보신당을 좋아하면서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딜을 너무 못해요. (정치적으로) 파는 실력도 없고 사는 실력은 더더욱 없지요.
(정말 답답한게 진보신당의 업적인 무상급식을 왜 몽땅 빼앗기냐고요... 지금 그걸진보신당의 업적으로 보는 사람 제 주변에 한명도 없습니다.)

결국 정치인이란 이익집간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해서 딜하는게 직업인건데 딜을 못하는 정치인/정당 이란 결국 일할 역량이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저는 진보신등을 못찍을거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노희찬이 제 지역구인 노원에서 마이웨이 하다가 7전8기한테 진게 좀 컸습니다만..)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05/29 01:50
그 딜, 안하려고 한 게 아니거든요? 과거에는 몰라도, 적어도 이번 지방선거만 따진다면 님의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진보신당도 올해 3월까지는 5+4회담(야권연대 논의기구)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그 회담에서 민주당이나 국참당은 비정규직 문제나 한미FTA에 대해선 아예 논의의제에서 배제해 버렸어요. '그래, 한 번 협의해보자'도 아니고 아예 논의조차 못하겠다는데 딜하고 자시고 할 게 어디 있어요? 게다가 웃기는 게 이런 정책적 사안은 사실 민주당이나 국참당 입장에서도 실제적인 이해관계는 별로 없는 사안이거든요. 실제 이해관계가 없는 사안에서조차 이런 태도인 판에, 진짜 이해관계가 걸리는 사안 가령 비례대표 확대나 결선투표제 도입(사실 결선투표가 도입되면 단일화니 뭐니 싸울 필요도 없죠. 그냥 자기 생각대로 찍고 결선에서 한나라당 안 찍으면 되니까. 그런데 이건 진보정당 등 제3당을 키워주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국참당의 이해관계에 직접적으로 걸리지요) 등에 대해 민주당이나 국참당이 얼마나 딜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세요? 상대방이 딜을 할 생각이 별로 없는데, 왜 도리어 진보신당 보고 딜을 못한다고 비판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9 09:51
FTA, 비정규직 문제 딜 시작하면 올해안에 결론은 나옵니까? 전 진보신당이 그 이야기 했다는거 듣자마자, "아 진보신당은 단일화할 의지가 없구나"라는 생각부터 들던데요.
참여당, 민주당이 FTA를 전면 취소하자고 할수 있을까요? 반대로 진보신당이 이거 무조건 찬성한다고 할수 있나요?
이게 작년 5월이였다면 그런것도 논의해볼 시간이 있겠지만, 선거 2달 남겨두고 FTA, 비정규직을 의제로 삼자, 안그러면 우린 빠지겠다.. 이건 하지않겠다는 이야기죠.
거기까지는 이해할만한데, "너네는 다 썩었어"하면서 판을 깨고 나왔죠. 진보신당이 유시만 욕 많이 했지만, 유시민은 최종적으로는 판을 지켰습니다. 그안에서 투쟁해서 결과를 도출해냈고요. 거의 기적적으로 단일화 후보까지 됐지요.

반면에 진보신당은 너무 일찍나오면서 오버액션까지 하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욕만 먹고 결국 얻은게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죠. 제가 그래서 진보신당이 사는것도 파는것도 못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갈길 가세요. 그리고 그런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겁니다. 책임이 뭐 별거 있습니까. 한나라당 30년 독재를 지켜보는거죠 뭐.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05/29 11:40
거참, 노무현 전대통령도 나중에는 한미FTA 재협상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노무현의 후예라는 사람들은 어쩌면 그렇게 꽉 막혔죠?

제가 민주당이나 국참당이라면 한미FTA나 비정규직 문제 같이 본인들의 정치적 이해와 직결되지 않는 사항은 간단히 합의해주겠어요. 한미FTA야 재협상한다고 하면 되고 (설사 잘 안돼도 그 땐 진짜, 한나라당 등 현 집권세력 책임으로 돌려버리면 되고), 비정규직 문제야 지방정부 등 공공부문부터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한편 비정규직을 적게 쓰는 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면 돼요. 본인들이 전혀 손해보는 게 없는데, 그렇게 한나라당을 이기고 싶으면서 그 정도도 못해요?

진보정당은 어차피 '명분'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명분 세워주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 정도도 못하면서 더 본격적인 이해관계가 걸리는 선거제도 협상이나 지방공동정부가 어떻게 가능할까요?

님은 자꾸 진보신당보고 딜을 못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진짜 딜을 못하는 건 민주당이나 국참당이에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실은 딜을 할 의지가 별로 없는 거죠. 어쨌든 지금은 반한나라당 진영 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님같이 반한나라당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사표론만 열심히 되뇌이면 저희같은 '꼴통'들 표 빼고는 다 가져갈 수 있는데 미쳤다고 딜을 하나요?

한나라당 싫은 건 님이나 저나 똑같지만, 님은 한나라당에 대한 미움이 지나쳐서 민주당이나 국참당 사람들이 모두 님처럼 진심으로 반한나라당을 절박하게 원한다고 착각하시는 듯 하군요. 애석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렇게 절박하지 않습니다. 제발 꿈깨세요.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9 12:16
괜히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논쟁하는게 좀 죄송스럽네요.
지나가다/
사표론이 골수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아닌 사람들 끌어 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 진보신당이 하는 대처방법은?
힘이 없는 자가 딜하는 방법과 힘있는 자가 딜하는 방법은 당연히 다르죠. 당연히 힘없는자는 힘있는자에게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낼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데, 맘에 않든다고 뛰쳐나가면 힘있는자가 양보를 할까요?
국회의원 한명 없는 참여당은 그 판에 남아서 치열하게 싸워서 후보단일화라는 대어를 낚었는데 진보신당이 그동안 얻은것은?
계속 오른쪽으로만(이걸 오른쪽이라고 말하기는 참 부끄러운일입니다만) 가는거보다는 왼쪽으로 조금이라도 움직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왼쪽으로 확 움직이지 못하면 오른쪽으로 계속 가는걸 지켜만 보는게 좋을까요?
물론 이건 가치관 문제이기 때문에 선택일 뿐이죠.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그만이고요.
모든것을 가질 방법은 당연히 없습니다. 무언가 포기를 했다면 무언가를 얻어야 하는건데, 진보신당은 포기는 잘하는데 얻는게 없어서 답답한거죠.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5/28 14:38
밀리네스 /
먼저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거니까 언급하실 필요도 없는 말이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말입니다.

세력이 없어서 당하는 일에 말 안해야 한다니
한마디로 권력을 못잡는 소수정당은
그냥 입닥치고 조용히 살라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어느 정당/ 누구를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참 폭력적인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8 16:57
knocking/
세력을 모아야 할 때 분열을 선택했다면 그 분열에 대한 책임은 분열된 모든 이들이 져야 하는거지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마이웨이를 외치는 사람는 김대중, 김영삼 분열을 욕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때 김대중, 김영삼 분열로 고생하는 국민들은 자신들이 지지한 정치가들때문이지만 그 책임을 30년간 지고 있는거지요. 앞으로도 몇십년은 더 갈거 같지만요.
분열에 대한 책임은 말로 책임 질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룰대로 돌아가지 않는 대한민국에서는 처절하게 당하는 것으로 책임지게 되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요? 말로 책임질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8 17:13
음.. 태도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 일단 저는 미국, 영국등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양당 체계가 만들어진 이유를 바로 세력 싸움 때문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양대 세력이 치열하게 복수하다가 "이러다 다 같이 죽겠다, 신사적으로 룰 정해서 룰대로 하자"라는 시점이 소수정치세력이 활동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보고 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직 그 시점이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 의미로 죽으나 사나 35%의 고정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강한 정당을 견제할수 있는 세력을 못 만들면, 그 책임은 세력을 못 만든 쪽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개선을 요구할수는 있겠지만 세력때문에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해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힘쎈 놈이 않들어주면 그만인걸요.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5/28 17:49
1.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2008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당선자가 줄어든 건
민노당-진보신당의 분당문제가 가장 큽니다.
또 민노당에 큰 타격을 준 일심회 사건도 2006년 노무현 정권때 일어났죠
이로 인해 2007년 대선에서 이미 민노당의 득표율은
2002년의 7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회의원 비교를 하자면
2004년 총선에서 민노당 1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지역구는 2명 뿐이고, 8명이 비례대표입니다.
2008년 총선에서 민노당은 다시 지역구 2명이 뽑혔습니다.
진보신당은 총선 두달여 전에 갑작스럽게 창당했지만,
노회찬, 심상정 후보가 선전했습니다.
2008년에는 표가 분산되고,
님처럼, 사표론 주장하는 사람들로 인해 비례대표수가 줄었지요.

그럼 여기에서 민주당 정권이
진보정당의 득표와 정당활동에 도움을 준 게 무엇인가요?


2.
'분열'이라고 하셨고,
87년의 김대중, 김영삼 분열과
2010년의 지방선거를 직접 비교하셨는데요.

분열은 '민노당 -> 민노당, 진보신당' 같은 게 분열입니다.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애초에 노선이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며,
구성원도 다른데, 어떻게 '분열'이란 단어를 쓸 수 있죠?
그건 오로지 밀리네스님 같은 분(민주당 지지자?)들이
선거 때마다 득표를 위해 사용하는 선거용 멘트일 뿐입니다.

87년 당시 김대중, 김영삼 후보는
정치지향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후의 김영삼은 차치)
그리고 '군사독재정권'이라는 공통의 극복과제가 있었죠.

2010년 현 정권은 아무리 욕을 해도,
선거로 뽑힌 정권이라는 정당성(일종의 룰인가요?)을 흔들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 투표는 대선도 아니고 지방선거죠.

이런데 직접 비교가 가능하신가요?


....

만약에 사표론을 동원해서 이번에
진보후보 표를 모두 민주당에서 가져가서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합시다.(공약 협의를 통한 단일화는 제외)
그리고 또 대선도, 총선도 모두 민주당이 다수를 획득했다고 합시다.
또 민주당 정권이 창출되고 다시 다음 선거가 되었을 때,

그때는 어떨까요?
그때는 사표론을 언급하지 않을 것 같으신가요?



근본적으로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같은 세력,
'우리가 남이가'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왜 선거철만 그렇게 생각하시죠?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5/28 19:31
하나 더 언급하자면...

다수당이 늘 무시하듯이 몇 표 되지도 않는 거,

그게 그렇게 배가 아프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것마저도 죄악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선거에서 지더라도 진보정당의 이기주의 때문에 졌다고 말하고 싶으신건가요?
Commented by 밀리네스 at 2010/05/29 10:05
지금은 MB/한나라당의 악정중지라는 공통의 극복과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정치적 지향점이 같은 정당은 없어요. 구성원도 당연히 다르죠. 다들 지향점과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정당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도 87년 분열을 비난할수 밖에 없는 것은 그것때문에 선거에서 져서 쿠테타세력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분열하고도 양김중 한명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 분열을 그렇게 비난하지는 않겠죠.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5/29 17:27
지금 말씀하신대로 다 다르죠?
제가 쓰는 글이나 밀리네스님이 쓰는 글이나 의견의 불일치가 많은 것처럼요.
그렇게 서로 다른 생각과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민주당' 후보 또는 '참여당' 후보를 지지해야만 하는 근거는 무엇이죠?
말씀하신대로 정권교체인가요?
오직 '정권교체' 혹은 민주당(+참여당)의 재집권이 이 단일화의 근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지요?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보정당이 지난 정권의 가장 큰 과오들이라고 생각하는 비정규직, FTA문제마저도 접어둬야 하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진보정당은 자신들의 정체성마저 버려가며
민주당(+참여당)의 재집권을 위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 되는군요.
'국민을 위해서' 말이죠.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삼당야합'이 생각나는군요.
오로지 정권창출을 위해 모인 삼당야합말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양김 중에 한명이
삼당야합을 통해
군사정권에 이어 드디어 문민정부를 창출했죠.
그리고 그 뒤의 역사는 잘 아실테구요.
삼당야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나 보네요.
노전대통령은 이의있다고 헀지만 말이죠.
(노전대통령이 밀리네스님이 그렇게 고집하는 사표론의 피해자이기도 했지요.)

원하시는 게 그런 것인가 봅니다.
오로지 정권 획득을 위해 당의 정체성도 버리고,
각 당간의 정책협의도 논하지 말고
오로지 '다수당'의 의견대로 따라가는 것.
지금은 '비정규직' 이나 'FTA', '진보'를 말할 때도 아니고 말이죠.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목적'이 있으니까요.

박정희도 생각나는군요.



.................


아, 그리고..

남 욕하거나 탓하려면
먼저 여당 지지자들을 탓하거나,
그만큼 세력을 못모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탓하세요.

왜 매번 선거때마다 꼭 만만하고 힘없는 진보정당의
코묻은 투표용지만 뺏으려고 난리인가요

쪼잔해보입니다.
Commented at 2010/05/29 11: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5/29 16:49
어울리지 않게 정치관련 글 썼다가 정신없게 되버렸네요 ;;
사실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대해 그냥 '욱'해서 쓴 글인데
민망하게 되버렸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가장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진보신당만 제외된 형국이지만요)
저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후보, 가장 공감되는 공약을 말하는 후보에게
제 한표를 던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건 이런 제 투표가 왜 '저들'에 의해 죄악이 되어야 하느냐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ㅎ
이번 지방선거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indie at 2010/06/01 11: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님의 생각을 지지합니다.
저 역시 소신껏 찍을 거구요...

민주당과 진보신당의 지향하는 바가 제가 느끼기엔 너무 크고, 그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차이보다 더 넓다고 보기 때문에...
한나라당 심판 운운하며 민주당을 밀어라..에 동참은 못 하겠습니다.
그저 가진 생각대로, 가려고 합니다. ^^
Commented by knocking at 2010/06/05 09:5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심상정은 사퇴하고, 노회찬은 완주하고, 유시민과 한명숙은 떨어지고... 당 안팎에서 들리는 수많은 비판들...
참 힘든 때군요. 진보정당이 좀 더 힘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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